[한국금융경제 김정실 기자] 경기도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2018년 따복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실시한다.

따복공동체는 ‘따뜻하고 복된 공동체’를 줄인말로,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민제안 공모사업은 따복공동체 구성과 운영을 희망하는 주민들의 사업을 모아 도가 지원하고 있다.

주민제안 공모사업은 공동체 공간 조성을 위한 시설개선비와 다양한 프로그램 활동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총 1047곳(공간조성 160, 공간ㆍ공동체활동 887)의 주민공동체가 선정, 활동하고 있다.

이번 주민제안 공모사업은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나머지 9개 시(수원, 부천, 안산, 화성, 남양주, 시흥, 김포, 오산, 포천)는 시 자체적으로 공모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도는 2020년부터 모든 시군이 자체적으로 각 시군의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번 주민제안 공모사업 총 예산은 27억5000만원으로 공동체 활동 공간의 시설개선비를 지원하는 ‘공간조성’,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비를 지원하는 ‘공동체활동’ 2가지 유형으로 진행된다.

공간조성은 개소당 최대 2000만원까지 51곳 이상, 공동체활동은 한 곳당 최대 1000만원까지 173곳 이상 지원할 계획이다.

응모자격은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경기도에 생활권(직장, 학교 등)을 영유하고 있는 10명 이상의 주민모임으로, 공모 및 접수기간은 다음달 11일까지다.

인치권 경기도 따복공동체지원과장은 “따복공동체 심층사례를 조사한 결과 2015~2017년 따복공동체 사업을 경험한 도민들의 행복지수가 85.7점으로 일반 도민의 67.9점 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따복공동체의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및 경기도 따복공동체지원센터와 각 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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