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비주아무르 서현수 대표

[한국금융경제 서동희 기자] 주얼리는 누구나 쉽게 선택해서 활용이 가능한 패션 아이템이다. 하지만 그만큼 평범한 디자인, 비슷비슷한 스타일이 많은 것 또한 사실이다.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한 주얼리들이 많이 소개되면서 디자인에 있어서도 대중적인 코드가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가격이 저렴한 만큼 품질력에 있어 기대에 못 미치거나 디자인적으로 흔한 제품들에 싫증을 느끼는 소비자들도 많아졌다. 개인의 개성을 중요시하는 사람이라면 패션 액세서리를 선택할 때도 남들과는 차별화된 디자인 제품을 찾는다.

또한 오더메이드 제품들이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주얼리 시장에도 개성 있는 디자인을 선보이는 업체들이 주목받고 있다. 패션 주얼리 전문샵 ‘비주아무르’가 그곳이다. 주얼리뿐만 아니라 패션에 대한 뛰어난 감각으로 SNS에서 주목받는 디자이너 서현수 디자이너를 만났다. ‘비주아무르’를 운영하면서 보여주고 있는 독특한 디자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패션 주얼리 전문샵 ‘비주아무르’가 궁금하다.

비주아무르에서는 패션 주얼리 전문 업체이지만 저가의 액세서리가 아닌 금, 은제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다. 원석에 있어서도 검증을 거친 제품만을 사용하며 오더메이드 제작이 가능한 제품들의 경우 고객의 니즈에 따라 디자인 변형이 가능하다.

한 사람만을 위한 맞춤 주얼리 제품이 주목받으면서 저희 비주아무르 제품이 사랑받고 있다. 자사 제품은 몇 번 착용하고 두는 액세서리가 아니라 평생을 보관하고 늘 착용하게 되는 품질력과 디자인을 자랑한다.

대부분의 주얼리는 특성상 오랫동안 착용하다보면 어쩐지 촌스러워지고, 오래된 느낌이 들게 마련이다. 하지만 저희 제품은 오래 두어도 질리지 않고, 꾸준하게 착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늘 연구하고 있다.

사진 - 비주아무르 제공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나만의 디자인 개발 노하우는 무엇인가.

패션 주얼리는 어느 옷에 매치해도 잘 어울리고 늘 착용할 수 있어야 한다. 대중적이고 심플하지만 비주아무르만의 독창성이 가미된 디자인을 개발하기 위해 늘 노력하고 있다. 패션디자인을 전공한 탓에 패션과 액세서리 모두에 관심이 많았다. 처음에는 의류 쇼핑몰을 운영하기도 했다.

사람마다 가진 이미지와 스타일에 따라 어울리는 주얼리 역시 다르다. 비주아무르는 온라인 샵이지만 상담을 통해 고객들의 이미지에 맞는 디자인을 권해드리고 있다. 토탈 스타일링을 생각해 사람마다의 색감이나 디자인을 추천해준다.

같은 골드라고 하더라도 3가지 톤이 있다. 사람마다 어울리는 톤이 다르기 때문에 고객들과 소통을 통해 디자인을 권해드리고, 고객의 후기를 디자인 개발에 반영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남성분들도 주얼리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에는 수작업으로 만드는 순은 체인 팔찌가 인기이다.

정장, 캐쥬얼 의상 어디에나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늘 새로운 트렌드에 주목하고 그걸 저만의 방식으로 해석해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현수 주얼리 디자이너의 행보가 궁금하다.

비주아무르가 온라인에서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쇼룸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객들이 좀 더 편안한 공간에서 디자인을 고를 수 있고, 제가 고객들에게 스타일 제안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꾸준한 디자인 개발이 우선이다. 현재 해외 주문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앞으로는 해외 시장까지도 영역을 확장하고자 한다.

온라인에서 제품을 구매할 경우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A/S부분이다. 하지만 ‘비주아무르’ 서현수 대표는 애프터 서비스 만큼은 어느 곳과 비교해도 당당하다고 말한다. 자신의 분야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서현수 디자이너의 발전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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