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레아 세이두/영화 '미녀와 야수')

[한국금융경제 최성진 기자] 트로트가수 문희옥이 주목받고 있다.

20일 문희옥이 구설수에 휘말린 가운데, 문희옥의 구설수와 더불어 '본드걸' 레아 세이두의 성추행 사건이 조명된 것.

지난 10월 헐리우드는 와인스틴 성추행 논란이 뜨거운 화두로 부상하며 대중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 가운데 프랑스 배우 레아 세이두가 와인스틴에게 성추행을 당한 사실을 밝혀 큰 파장을 불러왔다.

레아 세이두는 당시 "와인스틴이 내게 달려들었던 밤, 나는 스스로를 지켜야 했다"라는 기고문을 통해 대중들에게 큰 충격을 선사했다.

레아 세이두는 "소파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던 중 그가 갑자기 달려들어 키스를 하려고 했다. 나는 스스로를 지켜야 했고, 그는 덩치가 컸기 때문에 온 힘을 다해 강력히 저항해야 했다"며 "그의 방을 떠났고 매우 역겨웠다"고 회상했다.

레아 세이두 외에 와인스틴의 성폭력의 희생자로 드러난 프랑스 여배우로는 에마 드콘이 있다. 

드콘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2010년 파리의 한 호텔 방에서 세이두와 같은 수법으로 와인스틴에게 당했다고 털어놨다. 캐스팅을 미끼로 방에서 만나자고 해놓고 성관계를 요구했다는 것이다.

레아 세이두는 1985년생으로, 프랑스 출신 모델 겸 배우다. 2006년 영화 '나의 친구들'로 스크린에 데뷔했고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또한 레아 세이두는 대표작 2013년 '가장 따뜻한 색,블루'로 황금종려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으며, 2014년 '미녀와 야수' 등에 출연해 사랑을 받았다.

한편 누리꾼들은 문희옥 논란의 명확한 사실관계가 드러나기 바란다는 목소리를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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