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가 ‘2017 K걸스데이’ 우수 체험 현장으로 선정됐다.

[한국금융경제 박미지 기자] 샘표가 ‘2017 K걸스데이(K-Girls’ Day)’ 우수 체험 현장으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20일 서울 명동의 티마크 호텔에서 열린 ‘2017 K걸스데이’ 시상식에서 샘표는 최우수 기업으로 장관상을 수상했다. K걸스데이는 여성 기술 인력의 사회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여학생 기술 체험 행사다.

​샘표는 K걸스데이 시행 첫해인 2014년부터 매년 우수 기업으로 참여하며 이공계 여학생들의 적성과 진로를 발견하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샘표 우리발효연구중심은 국내 최초의 발효 전문 연구소로, 학생들은 이곳에서 발효 연구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연구개발에 대해 보다 실질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샘표는 여성 연구원과 함께하는 ‘선배와의 대화’ 프로그램을 통해 R&D 현장에서 여성들이 겪는 생생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샘표는 전체 임직원 중 약 20% 가량이 연구 인력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중 여성의 비율이 61%에 달할 만큼 연구개발 부문에서 여성들의 참여가 활발하다. 또한 ​성별에 따른 차별을 두지 않아, 신입사원 중 여성이 매해 평균 70~80%에 이른다. 우수한 여성 인력이 회사 내에서 지속적으로 본인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여성을 위한 지원 정책도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지난 2014년 여성가족부의 ‘가족친화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샘표 관계자는 “샘표는 정부의 K걸스데이 우수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산업 현장 곳곳에서 여성들이 전문 인력으로 성장하며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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