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 김정실 기자] 경기도는 취약계층 근로자 및 가족을 위한 ‘근로자보건센터’를 화성시에 개점했다고 24일 밝혔다.

근로자보건센터는 소규모 영세사업장 근로자, 이주노동자, 실직자 및 가족을 위한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문제를 예방ㆍ지원하는 건강사례관리센터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근로자가 건강하게 사업장에 복귀하는 것을 목적에 두고 있다.

해당 보건센터는 화성시 비봉보건지소 내에 위치해 있으며, 센터장, 의사, 사례관리자(간호사, 사회복지사, 심리상담사)가 한 팀으로 구성됐다.

근로자가 갖고 있는 문제점을 파악해 3개월에서 길게는 1년을 집중 케어해 주는 시스템으로 이뤄진다.

근로자보건센터의 건강사례관리를 받고 싶은 근로자는 센터를 직접 내방하면 된다. 여건이 되지 않는 근로자들은 센터에서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사례 관리하는 등 다양한 각도에서 근로자가 체감할 수 있게 관리를 할 예정이다.

신낭현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은 “경기도 근로자 맞춤형 건강사례관리 시범사업은 주기적이고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문제점을 해결하도록 할 것”이라며 “근로자가 건강하고 행복한 경기도를 만드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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