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예술공원이 미디어 아트 작품 전시를 마련했다.

[한국금융경제 박미지 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안양예술공원에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미디어 아트 전시를 마련했다.

안양파빌리온 외벽에 전시되는 작품은 달과 6펜스(The Moon and Sixpence)로 2018년 1월 14일까지 매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상영된다.

이번 전시는 야외에서 관객의 움직임에 따라 상호작용을 하는 인터렉티브 아트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작품 속 디지털 달(Digital Moon)은 관객이 카메라에 서서 움직이면 화상이 반응해 프로그램에 의해 유동적인 이미지들이 춤을 추듯이 변형되도록 고안됐다.

이 작품은 황금만능적 사고에 관한 통찰로 유머러스한 작가의 사유를 음악과 묘한 조화를 이루도록 제작한 것으로 이경호작가의 2014년도 발표작을 안양파빌리온 외벽전시를 위해 안양버전(Jack Pot Anyang!)으로 재편집해 탄생했다.

특히 하늘에서 동전이 비처럼 솟아져 내리는 장면은 환상적이기도 하고 신비한 장면을 연출하며 관객들에게 감동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겨울방학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볼거리가 많은 안양예술공원을 찾아 전시된 작품을 관람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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