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맥그리거 SNS)

[한국금융경제 최성진 기자] UFC 맥그리거와 프로복싱 역대 최강자 메이웨더가 전 UFC 2체급 챔피언 조르주 생피에르의 다음 상대로 거론된다.

미국 5대 지상파 방송 중 하나인 CBS는 20일 “웰터급·미들급 UFC 챔피언을 지낸 조르주 생피에르가 프로권투 P4P 1위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복싱 대결을 펼칠 수 있다”라면서 “전 UFC 페더급 챔피언이자 현 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와의 대결 가능성도 존재한다”라고 보도했다.

조르주 생피에르는 11월 4일 제9대 UFC 미들급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웰터급 타이틀 9차 방어 성공 후 1450일(3년11개월20일)의 공백이 무색한 경기력이었으나 궤양성 대장염으로 미들급 챔피언 직위를 반납했다.

CBS는 “궤양성 대장염을 제외하면 조르주 생피에르의 몸 상태는 좋다. 체육관에서 다시 훈련할 수 있는 건강을 되찾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면서 “메이웨더-생피에르는 틀림없이 이익을 볼 수 있는 아이디어”라고 전했다.

“종합격투기 대회사에서 복싱 프로모션으로 회사 영역을 확장하려고 한다”라는 UFC 근황을 전한 CBS는 “조르주 생피에르는 프로권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명지도자 프레디 로치의 가르침을 오랫동안 받고 있다”라고 소개하면서 “메이웨더·맥그리거와 생피에르의 대진은 UFC가 선호하고 고려할만하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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