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미세먼지/방송 캡쳐)

[한국금융경제 최성진 기자] 인천공항에서 미세먼지로 인해 혼란이 빚어진 가운데, 미세먼지에 대한 누리꾼들의 경각심도 높아지고 있다.

23일 인천공항에서 미세먼지로 인해 다수의 항공기 일정이 밀려졌다. 

이에 미세먼지로 빚어진 인천공항의 혼란과 더불어 미세먼지의 근원적인 문제점이 지적된 것.

우리나라는 지름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입자상물질인 피엠(PM)2.5, 즉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을 초과한 날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입자상물질이란 공중에 떠 있을 만큼 작고 가벼운 고체와 액체가 합쳐진 것을 일컫는 다.

이 가운데 사람에게 흡입될 수 있는 지름 10마이크로미터(㎛) 이하 입자상물질(PM10)부터 주요 대기오염 물질로 분류한다.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2013년부터 미세먼지를 1군 발암물질로 취급된다.

이는 미세먼지가 IARC의 발암물질 분류 기준 4개 군 중 암과의 인과관계가 가장 확실한 그룹에 속한다는 것.

3월에는 서울대학교 보건대학 김호 교수팀이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초미세먼지가 1㎥당 10㎍씩 늘어날 때마다 파킨슨병(신경계 퇴행성 질환) 환자의 증상이 심해져 입원하는 사례가 1.6배로 많아졌다고 밝혔다.

성장기 아동의 경우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폐가 정상 크기로 발달하지 않거나, 심한 경우 되돌릴 수 없는 폐 기능 손상 위험성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누리꾼들은 미세먼지 대책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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