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방송화면 캡쳐)

[한국금융경제 최성진 기자] SBS '가요대전'의 MC로 나서는 유희열이 자신이 서울대 작곡과 합격한 비결을 밝힌 사연으로 새삼 화제다.

25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SBS '가요대전'이 올랐다. 이와 관련해 SBS '가요대전'의 MC로 낙점된 유희열의 서울대 합격 비결이 주목을 받고 있다. 유희열은 과거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전현무는 "유희열 씨가 서울대 작곡과를 나왔다"며 "제가 듣기론 1년만 준비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유희열은 "작곡과 시험에 피아노 실기 시험이 있다"며 "한 곡은 바흐 '푸가'고, 나머지는 쇼팽이나 베토벤 리스트 등 여러운 작곡가들의 음악이다. 나는 그 사람들 음악으로 시험 쳤으면 무조건 떨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내가 시험 볼 때는 헝가리 작곡가 벨라 바르톡 음악이 나왔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곡을 연주하기 위해서는 피아노 치는 스킬이 있는데 나는 그것을 모르고 한 손가락(독수리 타법)으로만 쳤다"며 "시험이 끝난 후 교수님들이 진짜 맛깔나게 잘 치는 학생이 있었다고 했는데, 그게 저였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유희열은 25일 오후 5시 50분에 방송되는 SBS '가요대전'의 MC로 활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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