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고천동에서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려는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금융경제 이은현 기자] 의왕시 고천동에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려는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의왕시 고천동에 위치한 숲속 어린이집과 꿈누리 어린이집에서는 최근 원아들이 저금통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4차례에 걸쳐 104만7000원을 1004 후원금으로 기탁했다.

이 밖에도 온천하교회에서 라면 20상자, 왕곡동에 거주하는 김 모씨가 불우한 청소년을 위해 써달라며 현금 30만원, 백운산 곤드레밥 해신탕에서 백미 50kg, 의왕우리교회에서 전기장판 20개(48만7000원 상당), 왕곡경로당에서 중·고등학생 교복구입비 160만원, 대한불교 천태종 대안사에서 독거노인 20명에게 동지팥죽을 대접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정해룡 고천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의 손길들 덕분에 우리 고천동은 따뜻한 겨울을 나고 있다”며 “후원해주신 기탁금과 현물은 독거노인과 장애인·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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