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지와이커머스 제공

[한국금융경제 이아름 기자] B2B 전자상거래 전문업체 지와이커머스는 협력사 JH홀딩스와 함께 아프리카 탄자니아 국책사업 협약을 통해 현지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JH홀딩스는 한국의 IT기술과 소비재를 해외에 전문적으로 수출하는 업체로, 탄자니아 등 동아프리카 지역의 해외 비즈니스 경험이 풍부하며 이번 탄자니아 국책사업에 지와이커머스와 함께 국책사업의 주최가 된다.

탄자니아 정부는 1960년대 이후 중국정부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받아 경제를 유지했지만, 현재는 중국정부에서 투자를 유치해 설치된 사회간접자본시설의 각종 부실공사로 인해 중국정부와 관련기업을 신뢰할 수 없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업체측은 설명했다.

이번 탄자니아정부 대규모 국책사업은 잔지바르 섬 버스터미널 및 복합쇼핑몰 구축사업으로, 18개월 동안 준비한 프로젝트이며 한화로 약 1200억원 규모다. 이미 지난달 탄자니아 잔지바르 섬을 방문해 지와이커머스 협력사 JH홀딩스가 사업타당성 조사를 완료했고, 이번 달에 잔지바르 주정부 관계자들에게 종합계획안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JH홀딩스 관계자는 “다가오는 12월 28일에 잔지바르 주정부 최고책임자와 함께 사업 추진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다”며 “탄자니아 정부관계자 추가면담 및 정부사업 추진으로 잡힌 출장계획 일정과 더불어 잔지바르 주정부장관 및 주지사, 내무부장관, 자원관리부장관, 국토건설부장관, 방송통신위원장 등의 면담계획이 잡혀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달 탄자니아 국책사업 추진 계약 건 외에 해안경비시스템, 전자출입국 시스템, 풍력 및 태양광발전기 시스템, 난민 프로젝트 등 탄자니아 정부 및 기관과의 사전 MOU를 체결하였고, 향후 수주를 하여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와이커머스는 이번 JH홀딩스와의 계약으로 탄자니아의 국책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급하는 제품 인프라 기술 등을 앞으로 더욱 다양화시켜 국내의 우수성을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전역에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탄자니아 인구는 2017년 현재 기준으로 약 5400만명으로 수도 도도마를 중심으로 행정구역은 26개주로 구분돼 있다. 탄자니아 국내총생산액(GDP)은 212억 달러(한화 58조원) 규모로 국제통화 기금(IMF)기준 81위에 올라있다.

또한 무역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는 아프리카지역 해안국가로서 주변국 캐냐, 르완다, 콩고, 말라위, 잠비아 등 8개국의 중심에서 무역의 교두보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동아프리카국가를 포함한 인구는 약 3억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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