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 박미지 기자] 안양시가 내년 1월말까지 전문가와 합동으로 관내 필로티구조 건축물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집중 점검은 지난 11월 포항 지진 당시 필로티구조 건축물에서 피해가 크게 발생함에 따라 실시하는 것으로, 점검결과 보수·보강이 필요한 건축물은 소유자에게 통보해 자체 보수를 유도하고 위험건축물은 재난위험시설 건축물로 지정해 담당부서에서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점검대상 필로티구조 건축물은 시 관내 156개소이며 점검은 1차와 2차로 나누어 1차는 공무원과 건축사가, 2차는 공무원과 구조기술사가 한조가 돼 점검을 실시한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재난은 한 번 발생하면 피해 복구가 어렵고 시민들이 겪는 고통이 큰 만큼 철저한 사전 점검 등을 통한 예방적 재난 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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