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 김정실 기자] 경기도내 버스업계와 ㈜이비카드가 장기미사용 충전선수금 이자를 통한 사랑의 온정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양사는 오늘(28일) 오전 경기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버스운수종사자 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도내 버스운수종사자 자녀 60명의 모범 중ㆍ고ㆍ대학생에게 6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은 힘든 여건에서도 도내 버스운송을 책임지고 있는 버스운수종사자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전달된 장학금 6000만원은 2015년 감사원 감사, 2016년 국감ㆍ행감, 2017년 행감 시 지적됐던 ‘장기미사용 충전선수금 이자’를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장기미사용 충전선수금’이란 선불형 교통카드 충전 후 5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금액을 말하며, 해당 충전선수금의 이자를 활용한 각종 사회환원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및 경기도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소속 버스운수종사자 자녀 중 모범학생 60명을 선발해 장학금 100만원씩을 전달하고, 3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된 시계를 부상으로 지급했다.

이근재 이비카드 대표이사는 “향후 버스운수종사자 자녀뿐 아니라 저소득층 교통비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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