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국금융경제 이아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사립박물관협회(회장 김재환)가 주관하는 ‘2017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2013년 8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처음 도입된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초·중·고생들의 역사인식 고취와 창의력, 상상력, 인문학적 소양을 개발하고, 일반교육과 스마트교육 프로그램으로 나뉘어져 있다.

각 박물관의 특성에 맞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수업이 다채롭게 진행됐으며 2017년 올해 3월 1일부터 진행된 이 프로그램에는 전국 120개의 공·사립대학 박물관이 참여해 초, 중, 고등학생 약 18만 명에게 수혜를 줬다.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관계자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박물관이 어렵고 지루한 곳이 아니라 곁에서 숨 쉬는 문화의 공간이자 제2의 교육기관이란 인식과 박물관을 통한 교육이 꼭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자리 잡혀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물관의 이미지를 떠올려 봤을 때 딱딱하다고 느끼는 학생들이 많았는데 인문학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그런 부분이 해소되고 전시된 그림과 유물들에 대해 질문을 쏟아내고 미술, 역사 등에 많은 호기심과 궁금증을 나타내는 것을 보니 인문학 프로그램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박물관이 누구나 찾아가고 싶어 하는 장소이며 더 이상 어려운 곳이 되지 않도록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바탕으로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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