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 트윈스 제공)

[한국금융경제 최성진 기자] KIA 타이거즈 투수 양현종의 부인 정라헬 씨가 핫이슈로 급부상한 가운데 과거 차명석 야구 해설위원의 발언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정라헬 씨는 2015년 KIA 타이거즈 투수 양현종과 결혼해 두 자녀를 두고 있다. SNS를 통해 공개된 것처럼 빼어난 미모를 자랑하는 정라헬 씨를 향한 양현종의 아내 사랑은 야구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양현종 뿐만아니라 스포츠 스타들은 미모의 여성과 결혼에 성공해 팬들의 부러움을 자아내기도 한다. 삼성 라이온즈의 레전드 이승엽의 부인 이송정 씨, 한화 이글스의 간판타자 김태균의 부인 김석류 전 KBS N 스포츠 아나운서 등이 대표적이다. 야구는 물론 다른 스포츠에서도 선수들의 미인 부인을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차명석 야구 해설위원의 어록이 주목받고 있다. 과거 해설위원 시절 재치있는 입담으로 유명했던 차명석 위원은 특유의 셀프 디스와 허를 찌르는 발언으로 야구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메이저리그 선수의 미모의 아내에 대한 발언은 차명석 위원의 어록 중 백미로 꼽힌다.

메이저리그 도중 차명석 위원은 "저 선수 부인이 참 미인이네요"라고 하자 캐스터가 "스포츠 선수들 부인이 대부분 미인이던데 왜 그런걸까요?"라고 물었다.

이에 차명석 위원은 "네 그런 전통이 있었죠. 그런데 제가 그 전통을 무참히 깨버렸죠"라고 예상치 못한 답변을 하자 캐스터는 "집에 가서 어쩌시려구요"라며 당황과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차명석 위원은 이후 인터뷰에서 "그때 집에 가서 부인에게 많이 혼났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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