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캡쳐)

고준희양 실종사건이 누리꾼들에게 슬픔을 주고있다.

29일 고준희양 실종사건을 수사중이던 당국은 결국 준희양을 주검으로 발견해 안타까움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에 고준희양 실종사건과 더불어 과거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는 칠곡 계모 사건이 눈길을 끈 것.

칠곡 계모 아동학대 사건은 계모가 의붓딸 소원양(9)을 마구잡이로 폭행으로 숨지게 한 혐의로 계모와 친아버지가 구속기소된 사건이다.

한국여성변호사회장을 맡고 있는 이명숙 변호사는 과거 '한수진의 SBS전망대'에 출연해 "9살 소영양은 아버지가 새어머니와 재혼한 지 1년 뒤에, 새어머니에게 온 몸을 구타당하는 과정에서 발로 배를 십 여 차례 이상 내려찍혀서 토하고 배가 부풀어 오르고 기절하고 그랬지만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방치해서 사망했던 사건"이지만 "이 사건 후에 새어머니와 친아버지가 큰 딸인 11살짜리 언니에게 '내가 그렇게 했다'고 거짓말하도록 강요해서 언니가 상해치사로 처벌받았고, 그 계모는 자기는 관여하지 않은 상태로 재판이 진행돼 왔다"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줬다. 

당시 국민들의 공분을 샀던 칠곡 계모 사건에서 '의붓딸 학대치사' 혐의로 기소된 계모는 항소심서 징역 35년 구형받았다. 

누리꾼들은 이번 고준희양 실종사건을 보며, 아동학대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반응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누리꾼들은 고준희양 실종사건의 전후사정을 밝혀야 한다는 의견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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