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 박미지 기자] B2B(기업과 기업간 거래) 전자상거래(전자결제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B2B 포털 기업 지와이커머스는 협력사 JH홀딩스와 함께 아프리카 탄자니아 잔지바르 정부와 터미널 사업관련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체결한 사업은 1600억원 규모의 공사비가 투입될 예정이며, 계약서에 명시된 사업 유효 기간 동안 잔지바르 정부에서 땅을 제공하는 것과 프로젝트 모든 과정은 지와이커머스와 JH홀딩스가 주관하고 협력업체로 참여한다.
이번 잔지바르 사업 관계자는 “탄자니아 잔지바르 정부와의 협약과 사업계약을 통해 잔지바르의 교통과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기대된다”며 “‘Zanzibar Terminal(잔지바르 터미널)’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상호 적극 협력 하에 의무를 이행하는 것에 약속했다”고 말했다.
지와이커머스 협력사 JH홀딩스는 두 달 전 탄자니아 잔지바르 섬을 방문해 사업타당성 조사를 완료했고, 지난 달 잔지바르 주정부 관계자들에게 종합계획안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당시 탄자니와 정부 관계자들은 한국기업의 우수함과 기술력을 인정하며, 이번 사업프로젝트를 통해서 아프리카 지역경제 발전에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들 국내업체는 이미 탄자니아 분야별 고위 정부관계자들을 차례로 만나 국책사업 등에 논의했으며, 상호 적극적인 협조와 협력을 체결했다. 우선 ‘Zanzibar Terminal’ 계약을 통해 실제적인 사업이 개시된다.
지와이커머스는 “JH홀딩스와의 잔지바르 계약 건으로 탄자니아의 국책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며 “공급하는 제품 인프라 기술 등을 다양화시켜 국내의 우수성을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전역에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