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관내 7개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직원채용 절차 개선대책을 마련한다.

안양시는 7개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5년간 채용 관련 특별점검 결과 모집공고 위반, 면접위원 구성 부적절 등 제도 보완 사안 19건을 지적하고 개선대책을 마련했다.

산하기관에 전문이사장제를 도입된다. 현직 시장 이사장 되는 것을 폐지해 내부 운영은 전문경영인의 판단과 기관의 자율에 맡기고 시는 지도·감독 업무만 담당한다.

산하기관 채용절차도 일원화하고 통합 인사위원회를 구축해 채용계획 사전예고제를 도입한다.

면접은 블라인드로 시행하며 면접과정을 녹화하고 3년간 자료를 보존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면접관은 인력풀제로 운영해 사전로비 가능성을 차단하고 객관적인 시험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공공기관의 채용비리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시점에서 채용절차 개혁을 통해 객관성을 확보하고 청년 누구나 공정하게 일자리에 도전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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