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닥터마틴이 4일 서울 신사동 서프스업에서 '2018 S/S 컬렉션'을 공개했다.(이은현 기자/hyun@)

[한국금융경제 이은현 기자] 영국 패션 브랜드 닥터마틴(Dr.Martens)이 지난 4일 서울 신사동 서프스업(Surf’s up)에서 2018 S/S 컬렉션을 공개했다.

행사에서는 닥터마틴의 대표제품이자 특유의 클래식함을 살린 오리지널 라인과 독특한 콘셉트와 디자인, 실용성이 돋보이는 신규 라인이 다양하게 소개됐다.

오는 2월 발렌타인데이를 기념한 ‘와이드 하트(Wild Heart) 켈렉션’은 기존 발렌타인 시즌 스타일과 다르게 레오파트 하트를 더해 와일드 함 속에 러블리한 포인트를 줬다. 두 가지 스타일의 풋 웨어와 레더 미니 백 등 액세서리 팩으로 구성됐다.

사진 - 닥터마틴 2018 S/S '아이스 메탈릭 컬렉션' 제품(이은현기자/hyun@)

파티 시즌에 착화하기 좋은 ‘아이스 메탈릭(Iced Metallics) 컬렉션’은 스타일리시한 레이저 실버와 멜로우 핑크 컬러 두 가지로 부츠와 슈즈, 액세서리로 출시했다. 기존 메탈 소재의 제품과 차별성을 두기 위해 홀로그램을 코팅해 차가운 메탈 느낌에 반짝이는 광택을 더했다.

블랙 앤 화이트의 ‘투톤(Two Tone) 컬렉션’도 눈에 뗬다. 카드 게임을 모티브로 80년대 뉴 웨이브 스타일에서 영감을 얻어 완성한 이 컬렉션은 닥터마틴 오리지널 스타일에 클로버·하트·에이스·스페이스 모양과 해골 문양 및 모노톤의 스터드 클리퍼를 결합해 완성됐다. 블랙 앤 화이트의 깔끔함에 독특한 문양 포인트로 런던 스트릿 감성을 담은 패셔너블한 룩을 연출하기에 제격이다.

특히 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이는 샌들 지블리우스는 지그재그 모양의 견고한 바닥 패턴과 EVA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하며, 옐로우 스티치로 닥터마틴 고유의 감성을 더했다.

사진 - 닥터마틴 2018 S/S 'JMW 터너 컬렉션'(이은현기자/hyun@)

매년 선보여온 아트 컬렉션의 이번 시즌은 ‘JMW 터너 컬렉션’으로 런던 낭만주의 풍경화가인 조셉 말로드 윌리엄 터너(Joseph Mallord William Turner)의 두 작품 ‘카르타고 제국의 쇠락’과 ‘바다의 낚시꾼’을 담았다. 실제로 캔버스에 칠한듯한 느낌을 주는 크리스탈 스웨이드 가죽으로 제작된 클래식 8홀 부츠에 명화를 그대로 담았으며, 본 컬렉션 부츠 구매 시에는 터너의 수채화가 담긴 비스포크 박스에 책자가 동봉된다. 이 밖에 백팩과 티셔츠 제품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닥터마틴의 대표 플로럴 프린트인 ‘Wanderlust 컬렉션’의 SS18 시즌 업데이트 제품도 공개했다. 페스티벌이나 댄스 플로어도 견딜 수 있도록 견고하고 매끄럽게 마감 처리된 백핸드 가죽 위에 개성 넘치며 다양한 플로럴 디자인을 그렸으며, 편의성을 살려 자크 형태의 부츠를 포함한 3종의 제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 공군의 재킷 소재를 사용, 밀리터리 디자인을 강조한 ‘플라이트(Flight) 액세서리 컬렉션’을 통해 블랙·레드·그린 3가지 컬러의 백팩, 메신저백을 소개했다. Flight 백 컬렉션은 공군재킷을 사용해 초경량으로 제작된 제품 라인으로, 기존 닥터마틴 백의 자크 포인트에 추가로 원버튼을 더하고 수납 포켓을 곳곳에 만들어 수납 편의를 높였다.

사진 - 닥터마틴이 4일 '2018 S/S 컬렉션'을 공개했다.(이은현 기자/hyun@)

아울러 닥터마틴은 2017 A/W 컬렉션을 통해 새롭게 전개한 ‘#WORN DIFFERENT 캠페인’을 이번 시즌에도 적용해 초기 작업 슈즈부터 필수 패션 아이템으로 거듭나기까지 50여년 간의 다양한 스토리를 전한다. 또한 모두의 개성과 자기 표현을 응원한다는 의미도 담았다.

닥터마틴의 2018 S/S 컬렉션 제품은 오프라인 매장 및 온라인을 통해 판매될 예정으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또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가수 서현과 모델 장윤주·한혜진 및 개그맨 나몰라패밀리가 참석해 자리를 빚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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