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 홍종표 기자] 지구촌 최대의 겨울 출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을 밝힐 성화의 불꽃이 지난 7일 경기도 광주를 달렸다.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이라는 슬로건으로 전국을 달리고 있는 성화의 불꽃은 성화봉송단과 함께 남한산성, 팔달전망대 광주의 자연환경과 곤지암도자공원, 경충대로 등을 달리며 성화의 열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시민들과 나눴다.

이날 성화의 불꽃은 광주시내 전역 35.4㎞(도보 20.4㎞, 차량 15㎞)를 92명의 주자들과 함께 달렸다.

봉송에는 스위스 출신 스노우보드 하프 파이프 금메달리스트 Simmen Gian과 스위스 출신 사이클 은메달리스트 Marvulli Franco, 삼성 축구단 서정원 감독을 비롯해 특수교사, 최근 넷째를 출산한 다둥이 엄마, 경찰관 등 다양한 이들이 참여했다.

성화 봉송은 청석공원에서 펼쳐진 동계올림픽 성공개최 기원 지역축하행사로 이어졌다.

행사는 세계인류 무형문화 유산인 남창동 전통줄타기 공연과 광주시립지원농악단의 공연으로 진행돼 성화점화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관계자는 “남한산성이 자리하고 있는 광주에서 진행된 이번 성화봉송은 경기도의 자연환경과 역사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경기장을 밝힐 성화가 대한민국 전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알찬 봉송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