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파이어 아트 2014 정선국제불조각축제 출품 작품

[한국금융경제 홍종표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페럴림픽 대회의 ‘문화올림픽’ 공식 메인 행사인 ‘파이어 아트 페스타 2018’이 오는 2월 2일부터 25일까지 헌화가를 주제로 강릉 경포해변에서 개최된다.

파이어 아트 페스타 2018은 동해 바닷가에 설치된 미술 작품을 정해진 기간에 불태워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의미의 축제다.

5미터 이상의 조각 작품을 해변에 설치하고 매주 주말 조형물을 불태울 예정이며 러시아, 일본, 우크라이나 등의 파이어 퍼포먼스팀의 불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김형석 컬처크리에이터가 예술감독을 맡았으며 국내 작가 14명과 2개팀, 그리고 다국적 2개 팀과 국외 작가 5명으로 34명의 예술가가 함께한다.

김형석 감독은 “한국 전통 민속문화의 ‘정월 대보름 달집 태우기’처럼 예술가들이 자기 작품을 불태우는 것을 보며 새로운 형식과 담론을 이야기하는 메시지를 읽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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