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군포시 제공

[한국금융경제 이아름 기자] 군포시는 최근 날로 심각해지는 저출산 위기 극복에 앞장서고자 올해부터 출산장려 지원정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출산장려금은 그동안 지급하지 않던 첫째 아이부터 지급키로 했다. 지원 금액은 첫째아 50만원, 둘째아 100만원, 셋째아 300만원, 넷째아 이상 500만원이다. 종전에는 둘째아 50만원, 셋째아 이상에게는 150만원을 지원해왔다.

임신축하금의 경우 군포시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임신 20주 이상이 경과돼야 지급하던 것을 3개월 이상 거주 기간과 임신 확인 시 바로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조건을 완화했다. 지급 시기는 종전과 동일하게 신청일 기준 익월 15일 전후다.

이 밖에도 영구피임시술 복원비용 지원, 난임 시술비 지원, 산전건강검진, 철분제 및 엽산제 지원 등 21개 출산장려 지원사업이 연중 추진된다.

출산장려금은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 출생신고 시 신청하면 되며, 임신축하금 신청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보건행정과 출산장려팀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시민들의 행복한 임신·건강한 출산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자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체감형 출산장려 정책을 펼쳐 출산장려 분위기 확산으로 가족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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