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방송 캡쳐)

[한국금융경제 김선혜 기자] 가상화폐 신규 계좌 허용과 폭락이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16일 가상화폐 신규 계좌 허용이 예고된 가운데 가상화폐 폭락이 화제가 되면서, 가상화폐 신규 계좌 허용이 불러올 영향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끈 것.

가상화폐가 등장한 이후 "미래 금융 부문의 잠재적 혁명"(마크 카니 영국 중앙은행 총재)이라는 긍정론과 "비트코인은 튤립 버블보다 더 큰 사기"(제이미 다이먼 JP모간 CEO)라는 부정론이 대립한 바 있다.

금융 당국에서도 가상화폐의 성격을 규정하기 보다는 시장 동향을 관망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가상화폐 신규 계좌 허용이 금융혁명이 될지 튤립·닷컴버블의 폭락이 재현 될지 대중들의 의견이 갈리고 있다.

튤립 버블은 17세기 네덜란드에서 튤립 투기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값이 50배 가까이 치솟았다가 폭락한 사건으로 당시 수많은 사람들이 재산을 탕진해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또한 닷컴버블은 1998년부터 2000년 사이 인터넷 기업들의 주가가 동시다발적으로 치솟으며 발생한 투기·투매 현상을 일컫는다.

벤처기업이 각광받는 주식시장에서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닷컴버블의 폭락 후유증이 심각했던 국가로 미국과 한국, 독일이 꼽히고 있다.

가상화폐는 최근까지 닷컴버블과 비슷한 결말을 우려하는 전문가들의 지적을 받아왔는데, 닷컴버블 당시에도 막대한 피해를 본 것은 대다수의 개미 투자자들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가상화폐 신규 계좌가 허용된다면 투자자들이 투기가 아닌 현명한 투자를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있다.

한편 누리꾼들은 가상화폐 신규 계좌 허용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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