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 홍종표 기자]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오는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개시한다.

국토교통부는 제2여객터미널을 개장하고 이를 통해 세계 5위 허브공항으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제2여객터미널은 인천공항 3단계 건설사업의 일환으로 2009년부터 터미널 건설, 접근 도로·철도 등에 총 4조9000억원이 투입됐으며 지난해 건설을 마치고 운영을 준비해왔다.

제2여객터미널은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항공, KLM네덜란드항공 등 4개 항공사가 운항하게 되며 제1여객터미널과는 분리 운영된다.

제2여객터미널이 개장하면서 터미널별로 항공사가 나뉘어 운영되는 만큼 이용객이 티켓에 적혀있는 터미널을 찾아가야 한다.

제2여객터미널에는 셀프서비스 존도 구축된다 직접 티켓을 발권하고 짐을 부칠 수 있다. 신형 원형검색대가 도입돼 신체 이미지가 아바타 형식으로 변환돼 잠시만 표출 되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관계자는 “인천공항이 제2여객터미널을 개장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간다”며 “편안하고 빠르고 안전한 항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공항을 방문하기 전 항공권에 기재된 이용 터미널을 한번만 더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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