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드뷔가 15~1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2018년 국제고급시계박람회(SIHH 2018)에서 ‘엑스칼리버 컬렉션’ 신제품 4종을 공개했다.

[한국금융경제 이은현 기자] 스위스 시계 브랜드 로저드뷔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2018년 국제고급시계박람회(SIHH 2018)에서 ‘엑스칼리버 컬렉션’ 신제품 4종을 공개했다.

로저드뷔가 선보인 모델은 람보르기니의 모터스포츠 부서인 스콰드라 코르세와 이탈리아의 타이어 제조업체 피렐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로저드뷔의 상징적인 엑스칼리버 컬렉션을 컬러풀하게 재해석해 완성됐다.

람보르기니 스콰드라 코르세와의 협업을 통해 실제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 차량의 특징을 그대로 담아낸 로저드뷔의 ‘엑스칼리버 아벤타도르 S’ 에디션에는 더블 스프링 밸런스로 구동돼 ‘듀오토(Duotor)’라고도 불리는 독점적 칼리버 RD103SQ를 적용했다.

‘엑스칼리버 아벤타도르 S’ 블루 모델은 실제 람보르기니 자동차에 사용된 소재와 동일한 C-SMC 카본으로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블랙 러버를 베이스로 넵튠 블루로 인레이 장식한 스트랩과 블루 러버로 오버몰딩 처리한 케이스와 크라운, 플루티드 베젤 위 블루 마킹을 통해 강렬한 블루 색감을 뽑아냈다.

‘아벤타도르 S’ 핑크 골드 모델에는 다층 카본 스켈레톤 케이스와 세련된 블랙 알칸타라 소재의 스트랩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두 모델 모두 스트랩 교체가 손쉬운 퀵 릴리즈 시스템(QRS)을 도입해 실용성을 더했다. 각각 88피스와 28피스 한정판으로 출시되며 소비자가는 2억6450만원대, 2억3100만원대다.

타이어 공급업체 피렐리와의 협력을 통해 탄생한 ‘엑스칼리버 스파이더 피렐리’ 라인은 실제 F1 대회에서 우승한 피렐리 타이어 고무 조각을 적용한 스트랩을 적용해 출시됐다.

새롭게 선보이는 엑스칼리버 스파이더 피렐리 오토매틱 블루와 화이트 2종에는 로저드뷔의 상징적인 마이크로 로터가 있는 오토매틱 스켈레톤 칼리버 RD820SQ가 탑재됐다.

플루티드 티타늄 블랙 DLC 스켈레톤 베젤 주위로 블루 또는 화이트 컬러의 러버로 오버몰딩 처리한 크라운과 그에 어울리는 컬러로 스티치 장식한 스트랩이 눈길을 끈다. 가격은 8600만원대다.

한편, 로저드뷔는 현재 전 세계 23개의 부티크를 포함한 독점적인 판매 네크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에는 총 3개의 부티크를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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