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 홍종표 기자] 국토교통부가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던 타워크레인의 합동 현장 일제점검 결과를 발표하고 시정조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점검 결과 타워크레인 작업계획서 미작성, 작업자 특별안전교육 미실시 등 현장 안전관리사항과 타워크레인 기계적 안전성에 관항 사항 등 총 314건이 지적됐으며 지적사항에 대해 1건 사법처리, 2건 사용중지, 2건 과태료, 39건 수시검사요청, 270건 현지 시정 등 조치를 취했다.

이번 일제점검은 국토부,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등 공공기관과 지자체에서 총 24개의 점검단을 구성해 총 303개 현장 495개 타워크레인을 점검했다.

국토부는 타워크레인 현장 일제점검 내실화를 위해 이번 점검에 고용부 근로감독관과 타워크레인 설치·해체 노동조합도 함께 참여해 진행했다.

국토부는 정해진 기간 내 많은 현장을 점검하면서 전문가 부족, 기상악화로 인한 점검 중단 등의 일정 차질이 발생하면서 기한을 2월 9일까지 연장하고 전문가를 추가 투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일제점검과 함께 관련 타워크레인에 대한 사고예방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해 안전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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