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세븐에듀&차수학 차길영 대표 (SBS 제공)

[한국금융경제 박미지 기자] 차길영 강사가 오는 23일 오전 11시에 방영될 SBS 교양프로그램 '꾸러기 탐구생활'에서 수학특강을 진행한다. 

SBS 꾸러기 탐구생활은 수학, 과학, 사회, 역사 등 교과서 속 내용을 학생들 스스로 직접 체험하고 그 궁금증을 해결하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차길영 강사는 시청자들이 수학에 흥미를 갖고 보다 쉽게 수학적 원리에 접근하도록 돕는 ‘차길영의 수학 마술사(史)’ 코너를 진행한다.

차길영 강사가 진행하는 ‘수학 마술사(史)’는 세계 역사 속 수학이 끼쳤던 놀라운 영향력을 재조명하는 코너다. 시청자들이 접근하기 쉬운 역사나 이야기를 소재로 그 당시 세계관에 녹아있는 수학적 개념과 원리를 탐구한다. 이 코너는 역사 속 수학이 지금의 시대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알아보고 시청자들이 수학의 즐거움을 통해 더욱 유익하게 수학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23일 방영될 차길영의 수학 마술사(史)에선 영국의 소설가 조너선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 속 숨어있는 수학적 개념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걸리버 여행기는 1726년 당시 세태를 비판한 풍자 소설로 18세기 영국이 겪고 있는 사회상을 아주 작은 소인국과 터무니없이 큰 거인국에 견주어 그들이 벌인 전쟁이나 시비가 얼마나 부질없는 것인가를, 또한 식민수탈정치가 얼마나 부도덕한지를 꼬집는다.

여기서 18세기 작가인 스위프트가 역사에 길이 남을 천재수학자인 갈릴레이, 케플러, 뉴턴, 데카르트, 스피노자, 페르마 등과 동시대에 살고 있었다는 점에 주목할 수 있다. 그 영향으로 걸리버 여행기는 당시 급격하게 발전했던 수학적 세계관에 영향을 받은 것. 세븐에듀&차수학 대표인 차길영 강사는 그동안 동화로만 알려진 걸리버 여행기라는 친숙한 소재를 통해 수학을 어렵게만 생각하던 시청자들에게 수학의 재미와 기쁨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SBS 꾸러기 탐구생활엔 박찬민 아나운서의 딸이자 아역배우인 박민하가 출연하며 매주 월, 화 오전 11시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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