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 김정실 기자] 경기도는 올해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등 체계적 관리를 위한 ‘유해화학물질 환경안전망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본 사업은 화학물질 누출 및 민원다발 사업장에 대한 지역주민의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대기 중 유해화학물질 농도 측정·분석 등 모니터링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지난해 실시한 학술용역결과에 따라 도내 위험성이 높은 사업장에 대한 화학물질 모니터링 사업에 올해 도비 5억원을 투입한다. 이후 5개년(‘18~’22년)간 지속적 모니터링 및 감독기관인 환경청 등과의 자료공유를 통해 유해화학물질 배출량의 자발적 저감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의 추진 배경은 유해화학물질 배출저감을 위한 ‘화학물질관리법’ 개정에 따른 지자체의 역할 증대, 사업장에서 누출되는 유해화학물질의 인근 대기 중 농도 측정자료 부족 등이다.

박성남 경기도 환경안전관리과장은 “사전에 유해화학물질 농도를 주기적으로 측정·분석해 화학사고를 예방하고 업체의 사용량 감축을 유도, 덜 유해한 화학물질로 대체해 주민의 불안을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