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 홍종표 기자] 인터파크도서는 영화 ‘1987’과 ‘신과함께-죄와벌’ 개봉 이후 관련 도서 판매량이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가장 많이 팔린 책은 유시민 작가의 ‘나의 한국현대사’로 저자의 영향과 더불어 역사 분야 베스트셀러 3위에 오르기도 했다. 6월 민주항쟁을 소재로 그린 만화 ‘100℃’도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인터파크는 구매자 분석결과 ‘1987’ 관련 도서 구매자는 6월 민주항쟁 직후 세대인 40대와 30대가 각각 28%와 24%를 차지하며 구매 비중이 높았고 당시를 직접 겪은 60대 이상과 50대가 각각 16%와 13%를 차지했다. 성별은 여성이 54%, 남성이 46%로 나타났다.

올해 첫 천만 관객을 동원한 ‘신과 함께-죄와벌’의 경우 원작인 ‘신과 함께 전 8권 박스세트’가 개봉일 이후 판매량이 70.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도서 남기산 만화 MD는 “등장인물이나 내용 전개 등 원작과 영화 사이 싱크로율을 비교하는 것이 재미”라며 “기존 독자와 영화를 먼저 접한 이들이 원작 도서를 다시 한번 찾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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