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 박미지 기자] 롯데제과 길리안 카페의 김은혜 셰프가 ‘월드초콜릿마스터즈’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초콜릿마스터즈’ 국가대표 선발전(카카오바리 주관)은 10월 파리에서 열리는 ‘월드초콜릿마스터즈2018’ 결선에 출전할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자리다. 참가자들은 ‘퓨트로폴리스(Futropolis-미래도시)’라는 주제로 총 3개 부문(페이스트리, 스낵투고, 쇼피스)에서 경연을 벌였다.

김은혜 셰프는 3개 부문 모두 최고의 작품상을 수상하며 한국 대표로 최종 선정됐는데, 모든 부문을 한 참가자가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셰프는 “함께 준비한 길리안 카페 팀 분들께 감사하다”며 “지금보다 더 열심히 결선을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셰프는 중앙대 조소과 졸업 후 호주 르 꼬르동 블루 요리학교에서 파티세리를 공부했으며 호주 치키초콜릿, 우첼로 카페 등에서 셰프로 근무한 바 있다. 그는 2014년 길리안 카페 오픈 당시부터 합류, 지금까지 근무해 오고 있다.

한편, 월드초콜릿마스터즈(World Chocolate Masters)는 전 세계 초콜릿 명장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초콜릿 대회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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