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횡성에서 봉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국금융경제 홍종표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전국을 달리고 있는 성화가 지난 31일 횡성 봉송을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인천을 출발해 대한민국 전국을 달리고 있는 성화는 봉송 92일째를 맞아 한우의 고장 횡성을 달렸다.

이날 성화는 횡성읍 섬강둔치 다목적경기장에서 섬강테니스장까지 소달구지를 타고 가는 이색 봉소을 통해 횡성을 소개했다.

불꽃은 둔내면 자포1리 마을회관을 출발해 둔내중학교, 섬진강둔치 등을 지나 횡성군청까지 36.2km 봉송됐다.

봉송에는 올림픽 참가선수 등 44명의 주자가 참여했다. 박순업 횡성군 문화원장, 컬링 1세대 홍준표 선수, 루지 국가대표 성은령, 조정명 선수 등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봉송단은 횡성군청까지 달린 후 봉송을 마무리 했으며 군청에서는 17시부터 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성대한 지역축하 행사가 펼쳐졌다.

조직위 관계자는 “소달구지를 이용한 봉송으로 옛 이동 수단을 알림과 함께 횡성의 명품 한우를 소개한 시간이었다”며 “남은 기간에도 동계올림픽 붐 조성과 각 지역이 자랑하는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소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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