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1월 내비게이션 업데이트를 통해 인공지능 기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을 기존 현대·기아차에도 확대 적용한다.

[한국금융경제 홍종표 기자] 현대·기아자동차는 고객 편의성 향상에 초점을 둔 네비게이션 업데이트를 양사 멤버십 사이트를 통해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G70에 첫 적용됐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이 기존 차량으로 확대 적용된다.

해당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현대·기아차의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블루링크나 유보에 반드시 가입돼 있어야 한다.

업데이트는 블루멤버스나 레드멤버스의 네비게이션 업데이트 코너에서 SD카드, USB 등 이동식 저장장치에 내려 받은 뒤 설치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로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모델은 현대차의 경우 i30, 아반떼, 쏘나타 뉴라이즈, i40, 그랜저, 코나, 아이오닉 PHEV 등이며 기아차는 K7 HEV, 스팅어, 스포티지, 쏘렌토 등이다.

현대·기아차는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향후 추가 업데이트를 통해 기술 적용 모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신규 모델에도 적용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서버형 음성인식 같은 커넥티드카 서비스는 방법이 간단해 운전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운행 환경을 만들어 준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에게 꼭 필요한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편의성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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