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경기도의회 제공

[한국금융경제 이아름 기자] 경기도의회 정기열 의장은 지난 31일 경기도의회 3층에 마련된 AI 대책상황실에서 경기도 AI발생현황을 청취하고 축산농가 및 유관시설에 대한 방역실태를 점검하며, 확산방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기도 김성식 동물방역위생과장은 회의에서 “최근 발생한 화성, 평택지역의 AI발생농가에 대한 살처분․매몰 작업이 완료됐으며, 보호 및 예찰지역을 비롯한 가금농가에 전수 검사를 실시하는 등 AI확산방지를 위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도의회 관계자는 “화성시와 평택시의 잇따른 AI발생으로 발 빠르게 마련한 경기도의회 AI 대책상황실에서는 지속적인 상황 점검을 통해 의회차원의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집행부 요청 시 신속한 지원을 통해 더 이상 AI가 확산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정기열 의장은 작년 13개 시․군에서 발생한 AI바이러스로 인해 약 1000억 원의 피해를 입었지만, 올해의 경우 효과적인 예방책 시행과 철저한 대응으로 경기도에는 포천, 화성, 평택 3개시에 그친 것에 대해 남경필 도지사를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으며, AI발생에 따른 신속한 상황실 마련과 확산방지지원을 위해 애쓴 도의회 관계자들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정 의장은 “AI 발생을 원천차단할 수는 없지만, 확산되지 않도록 막는 것은 가능하다”며 “또한 향후 선제적이고 상시적인 AI예방을 위한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으며, AI상황발생 시 인력이 즉시 투입될 수 있도록 인력관리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한이석 농정해양위원장을 중심으로 현장농가들의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청취해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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