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해 산불예방을 적극 추진한다.

[한국금융경제 이은현 기자] 의왕시는 2018년 산불예방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오늘(1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해 산불예방에 적극 나선다.

의왕시에는 청계산 등 6개의 산이 있고 산림 면적만 시 면적의 약 62.9%인 3400ha를 차지하는 등 산불 발생에 취약한 여건을 갖추고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시는 전 직원을 6개조로 나눠 산불비상근무조를 편성했다. 산불발생요인의 근원적 차단을 위해 경험이 풍부한 산불전문 예방진화대 및 산불감시원 40명을 선발해 산불취약지역에 인력을 배치했다. 또한 기상상태별 산불위험 경보발령, 임차헬기 계도비행을 통해 산불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산불 조기발견을 위한 시민들의 신고체계를 강화하고,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구축해 초동진화를 통한 산불발생 제로화를 목표로 적극 나설 방침이다.

김성제 시장은 “대다수의 산불은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되는 만큼 산불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며 “앞으로 봄철 산불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