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주방가전 기업 오쿠(OCOO)가 1월 22~24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글로벌 요리행사 ‘2018 마드리드 퓨전(Madrid Fusion 2018)’에 참가했다.

[한국금융경제 이은현 기자] 건강 주방가전 기업 오쿠(OCOO)가 지난 1월 22~24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글로벌 요리행사 ‘2018 마드리드 퓨전(Madrid Fusion 2018)’에 참가했다.

지난 2003년 첫 선을 보인 후 올해로 16회를 맞은 마드리드 퓨전은 세계 최정상의 셰프들과 식품 외식업계 종사자들이 모여 다양한 요리기법과 글로벌 미식 트렌드를 공유하고 향후 요리업계의 미래를 전망하는 글로벌 요리행사다.

국내 가정용 중탕기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오쿠는 이번 행사에 미식의 성지 스페인의 분자요리의 대가 페란 아드리아(Ferran Adria)의 엘불리(El Buli) 레스토랑의 정신을 이어받은 레스토랑 디스푸르타르(Disfrutar)의 수석 셰프들과 함께 참여했다. 이들과 함께 글로벌입맛을 사로잡고 미식 분야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전통 중탕방식을 활용한 다양한 조리법을 미식 업계 전문가들에게 선보였다.

스페인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디스푸르타르의 수석셰프 오리올 카스트로(Oriol Castro)는 오쿠 중탕기를 활용해 다양한 과채류의 원액을 추출하고, 샐러리를 숙성시켜 달콤한 맛과 말캉한 질감의 요리를 만들었다. 또한 닭과 야채, 과일로 육수를 내는 등 다양한 응용 요리법도 공개했다.

또한 행사 현장에서 디스푸르타르의 에두와르드 차투르크(Eduard Xatruch) 셰프는 조리 시 식품 고유의 영양소를 손실시키지 않고 장시간 조리해 부드러운 식감을 얻을 수 있어 다양한 코스요리가 존재하는 유럽의 레스토랑에서 전체요리부터 디저트까지 다양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는 내용의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그는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 여러 나라의 셰프들이 오쿠 중탕기를 연구목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식재료 고유의 맛을 100% 살릴 수 있는 중탕방식의 우수성을 요리 전문가인 전세계 셰프들이 먼저 인지하고 글로벌입맛과 미식업계 발전을 위해 분자요리 등에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쿠 관계자는 “올해 뜻깊은 2018 마드리드 퓨전에 참가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오쿠는 이러한 분자요리 및 수비드 등 다양한 조리기법에 맞춰 전세계 셰프들과 협업하며 새로운 글로벌 퓨전 식문화를 만들 수 있는 신제품 개발 및 한식문화 전파에 힘쓰겠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한편, 지난 2003년 론칭한 오쿠는 식재료 고유의 영양소가 손실되지 않고 누구나 간편하게 건강한 조리를 할 수 있는 오쿠 중탕기를 개발해 선보이고 있으며, 국내에 300만대 규모의 중탕기 시장을 조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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