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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으로 만드는 세상에 하나뿐인 명품 가방, ‘슈에뜨앤’ 유지연 대표

[G밸리 서동희 기자] 홍대 지역은 유니크한 디자인 의류와 소품들을 살 수 있는 대표적인 쇼핑 플레이스이다. 수백, 수천 개가 생산되는 기성품과는 다른 개성 강한 아이템들을 원하는 소비자들은 작은 편집샵을 찾으며 나만의 보물창고를 발견하는 즐거움을 누린다. 이러한 니즈에서 더욱 발전해 최근 몇 년 전부터 공방들을 자주 볼 수 있게 되었다. 내가 원하는 디자인 제품을 직접 만들어서 소장하길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가죽, 주얼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핸드메이드 공방들이 사랑받고 있다.

홍대에 위치한 ‘슈에뜨앤’ 가죽 공방은 내가 원하는 디자인의 가방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슈에뜨앤’의 특허 받은 디자인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유지연 대표와 함께 ‘슈에뜨앤’만의 디자인 개발 노하우를 들어보았다.

사진 - 편안한 분위기의 힐링 공간 슈에뜨앤 가죽공방 1주년 기념파티

힐링공간으로 불리는 ‘슈에뜨앤’ 가죽공방의 오픈 배경이 궁금하다.

- 슈에뜨앤은 가방을 만들어서 판매하는 것보다는 가죽 가방을 만드는 기술을 가르치는데 집중하고 있다. 흔히 여성들에게 명품백은 워너비 아이템이라는 인식이 있다. 하지만 지금은 명품 브랜드들이 넘쳐나고 있다. 이미 수요보다 공급이 많아지는 추세에서 과거에 비해 명품의 매력이 떨어진 것이 사실이다. 최근에는 나만의 위한 가방을 원하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핸드메이드 가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저희 슈에뜨앤은 수강생이 원하는 디자인에 따라 맞춤 디자인으로 가방 제작이 가능하다. 4인이 한 클래스로 구성되지만 수업은 일대일로 진행이 된다. 가방을 만드는 과정은 실 컬러를 선택하는 것부터 바느질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고르고 선택해 한 땀 한 땀의 정성으로 이루어진다. 나를 위한 정성, 내 소중한 사람을 위한 정성이 필요한 일이기 때문에 공간 자체에 대한 편안함을 느끼는 것이 우선이다. 힐링 공간이라는 이야기는 저희 수강생들이 자주 하는 말이다. 이곳에 오셔서 자신에게 집중해 보는 시간이 그 자체로서 힐링이 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신다.

사진- 독특한 디자인과 품질력의 핸드메이드 가방 전문 ‘슈에뜨앤’

특허받은 디자인을 보유한 ‘슈에뜨앤’만의 디자인 개발 노하우는 무엇인가?

- 저희가 선보이고 있는 디자인들은 특허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4개까지 특허를 받았다. 저희 공방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은 슈에뜨앤에서만 만들 수 있는 가방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보통 가죽 공방에서는 기성품을 카피하는 디자인을 많이 한다. 하지만 저희 공방에서 선호하는 디자인은 남들이 쉽게 생각하지 못하는 디자인에 실용성을 더했다. 저희가 특허받은 가방 중에는 흔히 볼 수 있는 원통형 가방에 옷을 입히는 디자인이 있다. 겨울철에는 모피를 입히거나 뱀피를 입힐 수도 있다. 또 다양한 모양으로 변형이 가능한 디자인들의 가방이다.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디자인과 실용성을 고려해 만들었다. 저희 공방에서는 단면 마감, 바느질 등 모든 공정을 손으로 직접 만들고 있다. 따라서 같은 디자인이라도 만드는 사람에 따라 다른 가방이 되는 것이 핸드메이드 가방의 매력이다. 흔히 핸드메이드 가방이라고 하면 투박한 스타일이거나 핸드메이드 특유의 디자인들이 있다. 하지만 저희 공방에서는 기성품 이상의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추구한다. 결과물을 봤을 때, 기성품 같지만 독특한 디자인과 품질력을 느낄 수 있는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다. 슈에뜨앤에서는 좋은 재료를 이용해 남들과는 다른 나만의 가방을 만드실 수 있다.

사진 - 슈에뜨앤 유지연 대표

최근에는 취미를 직업화 시켜 창업 시장에 뛰어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가방 공방 역시 많은 사람들이 창업 아이템으로 꼽고 있다. 그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 요즘에는 일반 소비자들이 전문가 못지않은 안목과 감각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그들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본인이 충분한 실력과 감각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처음 공방에서 배울 때부터 단순히 카피 디자인을 배우는 곳이 아니라 자신만의 디자인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공방을 선택해야 한다. 창작을 한다는 것은 기술을 바탕으로 감각을 발휘해야 하는 일이다. 자신이 원하는 감각을 보여주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가죽공예는 마음을 급하게 먹는다고 실력이 빨리 느는 것이 아니다. 지금 당장 누구보다 더 잘하고나 못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꾸준히 열정을 가지고 노력하면서 자신만의 디자인을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

‘슈에뜨앤’ 유지연 대표는 처음 가죽 공예를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하루도 거르지 않고 가죽을 만지면서 공부하고 있다고 한다. 꾸준한 열정으로 자신만의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는 유지연 대표의 노력은  ‘슈에뜨앤’ 수강생들의 만족도로 나타나고 있다.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명품 가방을 원한다면 ‘슈에뜨앤’의 문을 두드려보자.

서동희 기자  gvalley@gvalle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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