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 홍종표 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음주조장환경 개선 협의체’를 구성하고 2일 1차 회의를 개최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우리사회는 하루 평균 13명이 음주로 인해 사망하고 음주로 인한 사회 경제적 비용이 9조4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협의체 운영을 통해 음주조장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합리적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협의체는 한국중독정신의학회, 한국광고학회 등의 학회와 국립암센터 등 연구기관, 한국소비자연맹 등 관련 단체에서 추천한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향후 월 1회 정기 회의를 통해 주류광고나 공공장소 금주 등 국내외 주류 정책사례나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중·장기적 주류규제 추진 기반을 마련하는데 앞장선다.

보건복지부 권준욱 건강정책국장은 “각계 전문가가 모인 만큼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폐해를 줄이기 위한 전문적이고 실효성 있는 방안이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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