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군포시 제공

[한국금융경제 이아름 기자] 군포시는 5일 한국지방자치학회와 한국일보가 행정안전부의 후원을 받아 실시한 ‘2018 지자체 평가’에서 인구 50만 미만 도시(60개) 중 전국 2위(도내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한국지방자치학회 전문가 분석과 주민 대상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이뤄졌으며 행정서비스 평가(50%), 재정역량 평가(30%), 주민 대상 설문조사(15%)와 제14회 대한민국지방자치경연대전 결과(5%)를 더해 순위를 매겼다.

올해는 지난해 45%를 반영했던 재정역량 평가비율을 30%로 크게 줄이고, 행정서비스 평가와 주민 설문조사 비율을 5%씩 높여 결과의 객관성을 더욱 높였다.

주민설문조사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19세 이상 성인 남녀 3만1600명(시군구 전체)을 대상으로 시행했으며, 조사 방식은 유무선 전화 및 온라인(이메일, 스마트폰) 병행, 95% 신뢰 수준에서 표집 오차 시군구 전체 ±0.6%(인구 50만 미만 개별 시 ±6.9%)이다.

군포시는 이번 평가에서 전국 인구 50만 미만 도시 중 전남 순천시에 이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행정서비스(3위), 재정역량(5위), 주민 설문조사(6위)의 3개 평가분야가 모두 전국 10% 안에 드는 최상위권 성적을 거뒀다.

또 경영대전(5%)을 제외한 3개 평가분야(95%)만을 합산할 경우, 군포시가 전남 순천시를 앞지르게 돼 실질적인 평가 내용면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전국 1위를 달성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시민들의 삶과 가장 밀접한 행정서비스 분야가 지난해 12위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며 올해 3위로 크게 도약했다. 시는 첨단산업단지·산업진흥원 조성, 고교 무상급식 실시, 철쭉축제의 경기관광유망축제 선정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사회복지·일자리경제·문화관광·안전·교육의 5개 분야에 대한 행정서비스 개선도에서 충남 계룡시에 이어 전국 2위(도내 1위)라는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또한 김윤주 군포시장은 단체장의 역량을 묻는 주민만족도 조사에서 인구 50만 미만 도시 60곳 중 전국 8위에 올랐으며, 지난해에 이어 도내 2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만족도 조사는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군포시가 유사 지자체에 비해 경쟁력이 어느 정도냐를 묻는 설문조사로 이뤄졌으며, 지방자치단체 4선을 지내고 있는 지방행정의 전문가인 김 시장의 탁월한 시정역량이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됐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객관성을 담보한 이번 평가에서 군포시가 전국 2위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특히 시민들의 삶과 가장 밀접한 행정서비스에서 크게 개선된 것으로 평가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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