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군포시 제공

[한국금융경제 이아름 기자] 군포시는 5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다가오는 설 명절 대비해 지역 내 주요 공사현장 9곳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설 명절을 앞두고 민생안정과 주요 대형건설현장에 대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마련됐으며, 시 공무원과 군포첨단산업단지·군포산업진흥원·송정공공주택사업지구 현장소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시는 먼저 근로자들이 가족과 함께 행복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연휴 전 상여금 지급, 임금체불 사전예방과 특히 체불된 임금을 일소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안전사고 발생으로 명절기간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치 않도록 안전교육을 철저히 할 것과 충분한 휴식보장을 통한 근로자 건강관리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붕괴, 추락 등 공사장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요인을 명절기간 전에 발굴·차단하고, 안전시설 설치 및 관리실태 점검 등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강조했다.

이 외에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사자재 구매 및 중장비 이용 시 지역내 업체를 이용하고, 인력 확보 시 군포일자리센터 등 지역인력을 활용해 줄 것도 부탁했다.

이에 대해 참석한 현장소장들은 요청사항뿐만 아니라 연휴기간 비상연락체계 구축, 공사장 주변환경 정비 등을 통해 연휴기간 공사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했다.

최우현 건설도시국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민생안전과 철저한 안전관리가 이뤄져 시민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요 공사현장 관계자와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안전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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