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신형 싼타페의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7일부터 사전예약을 개시한다.

[한국금융경제 홍종표 기자] 현대자동차는 신형 ‘산타페’의 주요 사양과 가격대를 공개하고 오는 7일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신형 ‘산타페’는 디젤 2.0·2.2, 가솔린 2.0 터보 등 세 가지 모델로 선보인다. 각 모델별로 트림을 세분화해 운영한다.

2012년 3세대 싼타페 이후 6년만에 선보이는 신형 싼타페는 최첨단 안전 사양과 IT 신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및 차로 이탈 경고, 운전자 주의 경고 등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으며 블루링크 2.0과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해 IT 신사양을 탑재했다.

현대차 최초로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구동력을 제어하는 전자식 4륜구동 시스템 ‘HTRAC’을 적용했으며 8단 자동변속기와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을 전 모델에 적용해 안전성을 키웠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신형 싼타페가 최첨단 안전사양과 IT 신기술로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만족감을 선사할 신개념 중형 SUV가 될 것”이라며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형 싼타페의 판매가격은 트림별로 디젤 2.0 모던 2895~2925만원, 프리미엄 3095~3125만원, 익스클루시브 3265만원~3295만원 등이다. 디젤 2.2 모델은 익스클루시브 3410~3440만원, 프레스티지 3680~3710만원이며 가솔린 2.0 터보는 프리미엄 2815~2845만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3115~3145만원의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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