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주민 경영평가위원을 9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간접적으로 주민 의견을 접수해 왔지만 올해부터 주민이 직접 평가위원으로 참가하며 주민의견을 경영평가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지방공기업 직원 및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도 경영평가 과정에 참여해 벤치마킹을 통한 우수사례 확산 및 다양한 평가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주민 등의 경영평가 참여는 올해 광역자치단체 도시개발공사에 우선 시범 적용하며 내년부터 올해 시범적용 결과를 토대로 보완해 전체 지방공기업에 적용한다.

김현기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이번 주민의 참여를 통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지방공기업 경영에 주민 참여를 확대하는 첫 걸음으로 이러한 과정을 통해 지방공기업이 지역 주민의 의견에 좀 더 귀 기울여 지방공기업 운영에 주민의 참여와 협력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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