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수세무회계사무소 이영민 사무장이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이아름 기자/ar7@>

[한국금융경제 이아름 기자] 현재 세법이나 국세청 관련 업무는 상당히 선진화 돼 있다. 가령, 기장 업무의 경우 전산 시스템으로 기입만 하면 쉽게 처리가 가능하며, 개개인의 연말정산 시스템 역시 간소화 돼 일반인들도 쉽게 다룰 수 있다.

이에 업계 전문가들은 해마다 바뀌는 세법 규정을 미리 인지하고, 부가가치세 등 각종 신고 기한에 맞게 세금을 납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일반 납세자들이 따라가기 어려운 부분이 사실이다.

이영수세무회계사무소 이영민 사무장은 “일반 근로자들이 아닌 하나 이상의 사업을 꾸려나가고 있는 사업자들에게는 내지 않아도 낼 세금을 납부해야 하는 것이 너무도 부당하고 억울한 일”이라며 “때문에 사전에 변경된 세법이나 신고기간을 제때 안내해주고 억울한 세금을 내지 않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부분은 적격 증빙을 받는 것”이라며 “카드 영수증, 세금계산서를 끊거나 직원을 고용할 시 근로계약서를 정확히 작성해놓는 등 실제로 돈을 벌고 쓴 부분에 대해 국세청이 인정할 수 있도록 증거 자료를 제대로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978년부터 약 40여년 동안 세무사인 형이 운영하는 이영수세무회계사무소에서 활동 중인 이 사무장은 그동안 다양한 업종 및 관련 기업들의 세무 업무를 보며, 업체들이 불리한 세금을 내지 않도록 돕는데 집중해 왔다.

최근에는 중소기업 컨소시엄 ‘주식회사 맥콘’의 세무 업무 총괄을 맡아 관련 업체들의 세무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는 세금 감면이나 절세 등 사전에 관련 세법 규정을 지도하고 그에 맞는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무장은 “억울한 세금이란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서 생긴 세금을 본인이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뒤늦게 추징되는 경우로 볼 수 있다”며 “주식회사 맥콘 관련 업체들의 부당한 납세가 없도록 사전에 업체들의 지도 교육을 진행하고 개인적인 고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주식회사 맥콘은 사출금형 전문 맥콘 아이티(MacCon IT)가 아신글로벌, ㈜인하, 서주산업 등 국내 중소기업들과 함께 일자리 창출을 핵심으로 구축한 중소기업 컨소시엄으로 지난 3일 부천 중동 리첸시아 파티플레이스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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