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내동초교 6학년 2반 학생들이 8일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용해 달라며 내손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성금을 기탁했다.

[한국금융경제 이은현 기자] 의왕시 내손2동에 위치한 내동초교(교장 권봉룡) 6학년 2반 학생들이 지난 8일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용해 달라며 내손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성금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불우이웃 돕기에 뜻을 모은 학생들이 장난감, 의류 등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으로 나눔가게를 열어 판매한 돈으로 마련됐다.

기탁식에 참석한 최태원(초6) 군은 “담임선생님과 아이들이 졸업하기 전에 의미 있는 이벤트를 하자는 의견에 동의해 참여하게 됐는데, 정말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정미영 담임교사는 “이번 행사는 아이들 스스로가 학급회의를 통해 행사를 기획하고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갖고 보살피는 따뜻한 사람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숙 내손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리며, 전달해 준 성금은 명절을 맞이해 소외감을 느끼는 관내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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