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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보다필라테스 강미영 원장 “필라테스는 내 몸을 깨우는 진짜 운동”

[G밸리 정차원 기자] 현대인들을 괴롭히는 질병은 다양하다. 흔히 직장인 병이라고 불리는 만성 통증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익숙한 통증이다. 하지만 이러한 통증을 내버려두게 되면 결국 병원 신세를 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 병원을 다녀 보아도 뚜렷한 방법이 없는 것이 문제다.

이러한 고민들로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다. 몸의 병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이나 불안감 역시 몸으로 표현되기 마련이다. 최근 몇 년 전부터 대중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는 운동인 ‘필라테스’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피트니스와는 달리 내 몸을 회복시키고 재활을 돕는 운동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판교역에 위치한 ‘보다필라테스’는 이곳만의 움직임 원칙을 중심으로 회원들을 지도하는 곳이다. 단순히 다이어트, 체형교정뿐만 아니라 우리 몸을 자각할 수 있는 움직임을 강조하는 곳, 판교 보다필라테스를 찾았다. 강미영 원장과 함께 내 몸을 변화시키는 필라테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사진 - 판교 보다필라테스 강미영 원장

모던 필라테스를 만날 수 있는 판교 ‘보다필라테스’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궁금하다.

- 필라테스는 크게 전통 동작을 따르는 클래식과 현대인에 맞게 변형된 모던식(Contemporary)으로 나뉜다. 보다필라테스는 모던 필라테스를 기반으로 현대 재활의 근간이 되고 있는 프라하 학파의 이론을 적용한 펑셔널 어프로치 무브먼트와 알렉산더테크닉, 인요가 등 자각을 통해 스스로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만들어가는 소매틱 방식을 접목했다.

최근에는 수술이나 약이 아니라 움직임을 통해 몸을 치유하고자 하는 운동들이 피트니스와 결합하여 다양하게 소개되고 있다. 보다필라테스만의 자체적인 평가방법으로 회원분의 상태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각각의 회원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있다.

기구필라테스가 보편화되면서 동작에만 치중하는 곳들이 많지만 필라테스는 기구를 하든, 매트필라테스를 하든 몸에 대한 자각을 기반으로 움직임이 이뤄져야 한다.

저희 보다필라테스에서는 추구하는 움직임의 6가지 원칙 중 제 1 원칙이 바로 자각, 인지이다. 모든 움직임은 지금 내 상태에 대한 인지로부터 시작된다. 저희 보다필라테스에서는 기존의 필라테스의 원칙을 넘어 보다 소매틱하고, 기능적인 움직임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 - 왼쪽 위부터 구다혜, 김정위, 김혜민, 박지은 강사(보다필라테스 제공)

강미영 원장은 특별한 사연으로 필라테스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들었다.

- 원래는 경영학을 전공하고 열심히 일하는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2006년 바쁜 회사 생활 중 갑자기 디스크가 터져 응급실에 실려 가면서 제 몸 상태를 알게 되었다. 그때 만난 의사선생님께서 추천했던 운동이 바로 필라테스였다.

당시에는 대부분 수술을 권하던 시절에 재활에 대해 철학을 갖고 계신 선생님을 만나 필라테스를 시작했다. 제 몸이 변화되는 것을 직접 경험하면서 필라테스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 그 후 필라테스를 전문적으로 배우면서 강사생활을 병행했다.

그러던 중 2014년 사로로 인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오랜 병원 생활을 해야만 하는 상황에서 다행이었던 건 제가 제 몸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이었다는 점이다. 재활을 할 때 오래 전부터 수련해 온 요가와 명상을 필라테스와 병행하니 많은 도움이 됐고, 그 때 배우게 된 휄든 크리이스, 알렉산더 테크닉, CST 등은 몸과 마음, 움직임에 대한 생각을 바꾸게 된 계기가 됐다.

필라테스의 동작은 단순히 예뻐지기 위한 것뿐만 아니라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위한 것으로 제가 직접 경험하고 공부한 것들을 보다필라테스를 통해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었다.

판교 ‘보다필라테스’ 브랜드가 추구하는 운동 철학이 궁금하다.

- 보다필라테스에서 ‘보다’는 ‘body awakening’의 줄임말이다. 저희와 함께 하는 모든 분들이 몸을 사용하는 방법을 배우고, 몸과 마음이 하나로 연결돼 있음을 자각하는 시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

또한 ‘보다’는 ‘어떠한 편견 없이 내 몸을 보다’라는 의미와 ‘현재의 나의 상태보다 더 나아지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은 가르치는 사람들 스스로가 행복해야 한다. 저희 스튜디오 선생님들은 모두 긍정적인 에너지를 회원들에게 줄 수 있는 분들이다. 물리치료사 출신 선생님들이 많아서 선생님들 간에도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사이다. 따라서 회원들의 몸 상태를 정확히 체크하고 도움을 드릴 수 있다.

사진 - 보다필라테스 제주도 오픈 클래스 모습(보다필레테스 제공)

저희 스튜디오는 유독 재등록률이 높다. 저희 센터에 다니시는 분 중에서는 오랫동안 임신이 되지 않으셔서 포기하셨던 회원분이 저희와 운동을 하신 후에 임신이 된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를 포함해, 오랜 통증으로 고생하셨던 분들이 운동하시면서 통증이 완화되고 삶의 질이 높아지는 모습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낀다. 저희는 몸을 다루는 일이기 때문에 서로 신뢰가 중요하다. 회원들이 자신의 몸 상태를 자각하고 더 나은 건강, 아름다움을 찾으실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해 나가고자 한다.

판교 보다필라테스 강미영 원장은 강사들과의 신뢰와 함께 노력하는 모습을 의 최고 장점으로 뽑고 있다. 회원들의 신뢰로 성장해 나가고 있는 곳, 판교 보다필라테스의 더 큰 발전이 기대된다.

정차원 기자  gvalley@gvalle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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