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 홍종표 기자] 의왕시는 ‘제2경인연결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포일로사거리 일대 교통개선공사’가 좋은 아이디어로 예산 절감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포일로사거리 일대는 제2경인연결고속도로가 개통하면서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곳으로 교통 체증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지역이었으며 기존 차로의 폭을 조금씩 줄여 1개 차로를 확보하는 차로다이어트를 통해 교통정체를 개선했다.

시는 이번 사업이 고속도로 개통으로 큰 영향을 받는 인근 도로의 교통흐름을 종합 개선해 정체를 최소화 했고 3개월에 걸쳐 순차적으로 공사를 진행해 교통정체와 민원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특히 토지 매입과 지하차도 건설 등이 포함된 초기안의 경우 500억원 이상의 예산이 필요했지만 이번 사업은 1억원만의 예산을 사용해 예산절감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아이디어를 낸 교통행정과 권기현 주무관은 최근 3년 연속 국토부 주관 지속가능교통도시평가에서 최우수상 및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교통행정의 달인’이란 평을 듣고 있다.

오복환 도시개발국장은“제2경인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해 포일로사거리 일대가 시급히 개선이 필요했었는데 권 주무관의 아이디어를 통해 예산을 절감하고 교통정체를 개선할 수 있었다”면서,“앞으로 많은 직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을 발휘해 맡은 업무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도 차로다이어트 등 여러 교통기법을 적용하여 안양판교로 등 주요 교통 정체구간의 교통흐름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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