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주도 올레길 살인사건 강성익/방송 캡쳐)

[한국금융경제 김선혜 기자]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사건 용의자 한정민이 주목받고 있다.

13일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사건 용의자 한정민이 화제의 중심에 선 가운데,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사건 용의자 한정민과 함께 제주도 올레길 살인 사건의 범인 강성익이 회자된 것.

제주도 올레길 살인 사건은 지난 2012년 발생해 사회적인 공분을 산 바 있다.

범인으로 밝혀진 강성익은 두산봉 밑 올레 1코스에서 피해 여성을 나무 뒤편으로 끌고 가 성폭행을 시도하다가 반항하자 목 졸라 살해했다.

당시 경찰은 강성익이 우발적으로 피해 여성을 살해했다는 범행 동기를 의심, 계획적 범행에 무게를 두고 조사했으나, 거짓말 탐지기를 동원한 수사에서 강성익에게 질문한 성폭행 관련 3개 항 모두 거짓반응이 나오자 추가 조사를 벌여 성폭행하려 한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계속되는 추궁과 거짓말 탐지기 검사에서의 잇따른 거짓 반응으로 강성익이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자백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볼 때 반항하자 살해해 성폭행은 미수에 그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피해 여성의 시신은 긴급체포 당일 오후 강성익이 암매장했다고 지목한 대나무숲에서 발견됐다.

한편 누리꾼들은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사건 용의자 한정민이 조속히 잡히기 바란다는 반응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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