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방송 캡쳐)

[한국금융경제 김선혜 기자]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살인 용의자 한정민에게 누리꾼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14일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살인 용의자 한정민에게 대중들의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살인 용의자 한정민과 함께 스스로 세상을 등진 연쇄살인범 정남규 또한 다시금 회자된 것.

과거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정남규가 2004년부터 2년간 13명이나 살인한 잔인한 연쇄살인범으로, 전형적인 '사이코패스' 성향을 가지고 있는 것에 촛점을 맞춘 바 있다..

정남규는 살인의 1순위로 젊은 여자, 2순위로 여자 어린이와 남자 어린이를 꼽았던 것으로 알려져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줬다.

또한 "내가 유영철보다 한수 위다", "내가 죽인 것을 유영철이 자기가 죽인 것처럼 떠들어댔다"며 연쇄살인범 유영철과의 경쟁심을 내비치기도 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실제로 법정에서 정남규는 "나를 빨리 사형시켜달라"며 "나는 지금도 살인을 하고 싶어서 죽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당시 정남규를 조사했던 프로파일러 권일용 전 경감은 "악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느낌을 받았다"며 "내 삶에 회의가 느껴질 정도로 고통스러웠다"고 회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연쇄살인범 정남규는 2009년 11월 구치소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는 구치소에서 있던 중 사형집행에 대한 여론이 고조되는 것을 불안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누리꾼들은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살인 용의자 한정민에게 제각기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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