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여러명의 옥수수 소셜 VR 고객이 가상 공간에 모여 리그오브레전드 경기 영상을 함께 시청하고 있는 모습(SK텔레콤 제공)

[한국금융경제 이아름 기자] SK텔레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8에서 하나의 영상 콘텐츠를 VR로 여러 명이 함께 보는 미래 실감 미디어 서비스 ‘옥수수 소셜 VR(oksusu Social VR)’을 공개한다.

SK텔레콤은 이번 MWC 2018에서 리그오브레전드(LOL) 경기, SM 콘서트 영상, SK와이번스 야구 경기 등 가상공간 내 새로운 콘텐츠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옥수수 소셜 VR은 가상현실에 미디어 플랫폼 서비스 ‘옥수수(oksusu)’와 ‘소셜 커뮤니티(Social Community)’ 기능을 결합한 것으로 VR 기기를 쓰고 나의 아바타로 가상공간에 들어가 다른 참여자들과 같은 동영상 콘텐츠를 보며 소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옥수수 소셜 VR 참여자는 가상공간 내 대형 스크린에서 옥수수 영상을 볼 수 있으며, 고객이 만든 가상공간에 다른 참여자를 초대해 함께 영상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가상의 영화관에서 함께 영화를 보면서 아바타를 통해 음성대화를 주고받거나, 다양한 표정을 지으며 팝콘을 던지는 등의 움직임으로 의사소통 및 감정 표현까지 가능하다.

SK텔레콤은 가상공간에서 아바타의 신체 움직임, 얼굴 표정 등을 부드럽게 표현하기 위한 'T리얼 아바타 프레임워크(T real Avatar Framework)’를 함께 적용했다.

이를 통해 3D 캐릭터가 실제 사람의 시선과 몸짓에 맞춰서 자연스럽게 움직인다. 또한, 개인 취향에 따라 아바타 옷을 바꾸는 기능도 제공한다.

향후 다양한 콘텐츠를 접목해 5G시대에는 가상공간에서 친구를 만나 쇼핑하고, 음악을 듣고, K팝스타 공연과 팬미팅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업체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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