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다음 영화 사진자료)

[한국금융경제 지선우 기자] 이승비, 진서연 등 배우들이 문화예술계에 불어닥친 성추문 파문에 목소리를 내면서 할리우드에서 일어난 성추문 파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19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승비' '진서연' 등 여배우들이 올랐다. 이승비와 진서연은 대한민국 문화예술계에 불어닥친 성추문 파문에 또다른 증언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할리우드에서 벌어진 'Me too' 운동이 눈길을 끈 것.

지난 2017년 10월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 게이트로 미국 내 성폭력과 성차별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면서, 헐리우드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대응이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특히 안젤리나 졸리와 기네스 펠트로의 발언은 미국 국민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이들은 성폭력 피해 경험을 공유하는 'Me too'을 벌여왔으며 이는 연예계를 넘어 정치, 사회, 스포츠계로 확산됐다. 이같은 성폭력 피해 경험을 공유하는 운동으로 인해 그동안 문화예술계에 만연해있던 성폭력이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여창용 대중문화평론가는 "성폭력 피해자들이 숨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목소리를 낸다는 것은 그만큼 성에 대한 인식이 사회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앞으로 더욱 이런 목소리가 날 때 성에 대한 인식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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