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 김정실 기자] 경기도는 ‘2018년도 2층 버스 도입계획’을 수립하고 총 50대의 2층 버스에 대한 단계적 도입을 추진한다.

먼저 1단계로 도에서 마련한 표준구매절차 등에 따라 버스운송업체, 경기도버스사업조합에서 공개경쟁입찰 방식을 추진, 2층 버스 30대를 올 11월까지 추가 도입한다.

1단계 2층 버스 30대의 도입지역은 용인 9대, 남양주 5대, 화성 3대 김포 10대, 시흥 3대다. 버스 구매에는 경기도와 시·군, 버스운송업체가 각각 45억원씩 부담해 모두 13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2단계 도입은 오는 4월 시·군 대상 수요조사 후 추진할 예정으로, 20대를 추가 도입하게 된다. 1·2단계 도입이 마무리 되면, 내년 초에는 193대가 운행하게 돼 도내 어디에서나 쉽게 2층 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임성만 경기도 굿모닝버스추진단장은 “성능과 우수한 사후서비스 능력을 갖춘 업체들이 많이 참가해 2층버스 운행이 안정적으로 운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2층 버스 도입의 공정성 및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2016년 2단계 구입부터 ‘표준구매방안’을 적용, 버스업체가 개별 구매하는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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